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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medical-learner 2025. 10. 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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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국내 제약시장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비만 치료제’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주도한 ‘GLP-1 기반 치료제’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은 각자의 방식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며 ‘국산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의 협력으로 혁신 신약 후보를 확보했고, 한미약품은 독자적인 GLP-1 계열 후보물질로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두 기업의 비만치료제 전략, 기술력, 파이프라인, 그리고 향후 시장 가능성을 심층 분석해본다.

 

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목차

  1. 비만 치료제 시장 동향
  2. 일동제약의 비만 치료제 전략
  3.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전략
  4. 두 기업의 기술 비교 및 임상 현황
  5. 시장 점유율 및 매출 전망
  6. 투자자 관점의 핵심 포인트
  7. 결론: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향후 방향

 

 

1. 비만 치료제 시장 동향

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80억 달러(약 52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LP-1(Glucagon-like Peptide-1) 계열 치료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 일라이릴리의 ‘젤더펙(GLP-1/GIP 이중작용)’ 계열 약물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 또한 이에 뒤질세라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비만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과거 단순 식욕억제제 중심에서 벗어나 대사 개선 중심의 신약 개발 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 역시 ‘비만을 질병으로 관리’하는 정책 기조를 강화하면서, 제약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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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동제약의 비만 치료제 전략

일동제약은 일본의 시오노기제약(Shionogi) 과의 협력으로 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양사는 ‘글루코키나제 활성화제(GKAs)’ 계열 신약 후보를 공동개발 중이며, 이는 기존 GLP-1 제제와는 작용기전이 다르다. 즉,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효능 약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일동제약은 자회사 일동히알테크, 아이디언스(IDience) 를 통해 글로벌 임상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대사질환제 등으로 글로벌 임상 경험을 축적해, 향후 비만치료제 임상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25년 기준, 일동제약은 GLP-1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협상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IND 제출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 라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내 라이선스 아웃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출처: 일동제약 웹사이트_NEWS)

 


3.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전략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일찍 GLP-1 계열에 뛰어든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HM15136(‘에피노페그듀타이드’) 로, GLP-1/GCG 이중작용제(Double Agonist)이다.
이 약물은 단일 GLP-1 제제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20~30% 더 높다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보였다.
현재 미국 FDA와 글로벌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 엘앤엘 파마슈티컬즈(L&L Pharmaceutical) 과 함께 기술이전 협의도 병행 중이다.

 

또한 한미약품은 지속형 펩타이드 기술(LAPSpeptide) 을 이용해 주 1회 투여가 가능한 제형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일일 투여제 대비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여 위고비와 오젬픽의 직접 경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6월 한미약품은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의가 재개되면서 주가가 한때 50만 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출처: 한미약품 웹사이트_IR)

 


4. 기술 비교 및 임상 현황


구분 일동제약 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 GKAs 계열 / GLP-1 계열(도입 예정) HM15136 (GLP-1/GCG 이중작용제)
임상단계 전임상 ~ 임상 1상 예정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파트너십 일본 시오노기제약 미국 L&L Pharma
기술특징 대사 개선 중심, 혈당 조절 병행 LAPS 기술 기반 장기 지속형 제형
글로벌 전략 아시아 시장 중심 라이선스 아웃 북미 시장 직접 진출 기반

두 기업 모두 비만 + 대사질환 동반 개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나,
일동제약은 ‘협력 중심의 플랫폼’, 한미약품은 ‘독자 기술 기반의 혁신형 모델’로 차별화된다.

 

 

5. 시장 점유율 및 매출 전망

현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대,
2027년에는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한미약품은 기술수출(Technology Out-Licensing) 을 통한 로열티 수입 구조를 확보했고,
일동제약은 국내외 합작 개발 수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형태이다.

증권가에서는

  • 한미약품의 GLP-1 계열 약물이 2027년 상용화 시점을 맞이하면 연 매출 2조 원 이상 잠재력,
  • 일동제약은 아시아 시장 내 라이선스 수입으로 1,000억~1,500억 원 규모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 투자자 관점의 핵심 포인트

① 한미약품

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출처: 네이버증권 리서치_산업분석 리포트_SK증권)

 

  • 장점: 독자 기술력, 글로벌 임상 경험, 높은 기술이전 가능성
  • 리스크: 장기 개발 기간, 고비용 구조
  • 전망: ‘국산 위고비’ 실현 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보 가능성

② 일동제약

2025 국내 비만치료제 대표 기업 분석: 일동제약 vs 한미약품
(출처: 네이버증권 리서치_산업분석 리포트_SK증권)

 

  • 장점: 파트너십 다변화, 사업 안정성, 비용 효율적 구조
  • 리스크: 독자 기술 부재, 해외 데이터 의존도
  • 전망: 일본-한국 연계로 안정적 성장 기대

투자자는 단기 주가 변동보다 중장기 기술성과 글로벌 협력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 결론: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향후 방향

비만은 더 이상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만성 대사질환의 핵심 질병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치료제는 ‘생활의약품’이 아닌 ‘치료 의약품’으로 진화 중이다.


일동제약은 안정적 협력과 비용 효율을 무기로,
한미약품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로 차별화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향후 3년 내,

  • 한미약품이 미국 임상 성공으로 기술수출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고,
  • 일동제약은 시오노기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시장 내 수익형 구조를 완성할 전망이다.

결국, 두 기업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국산 비만치료제 시대의 서막’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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